실시간 뉴스
  • 현대百 울산점, "13일부터 설 상품전 ... 5만원 이하 30% 늘려"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이미지중앙

현대백화점 울산점(점장 이대춘)은 2주일여 앞둔 설날시즌에 맞춰 13일부터 26일까지 본격적인 '설날 선물 상품전'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청탁금지법이 사실상 첫 적용되는 명절이라는 점에서 5만원 이하의 실속 상품을 30%가량 늘린 것이 특징이다.

주요 상품으로 명절을 대표하는 인기 선물세트인 현대 특선한우, 영광참굴비세트 뿐만아니라, 산들내음 알찬 사과배(5만원), 현대 실속 멸치세트(4만4000원) 등을 내놓았다. 또한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인기 선물세트를 소포장한 ‘명인명촌 미소 세트’ 5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장흥 김영습 매실바다, 예천 한상준 단포도초, 오곡초오미자로 구성된 명인명촌 미소 수(4만4000원) 등이 있다.

같은 기간 양말세트 설날 선물상품제안(1/2층 행사장), 명절 준비 리빙아이템제안( 11층 해당매장) 등 저가, 실속가를 선호 고객을 위한 명절 관련 상품전도 열린다.

상품권 증정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현대百 울산점은 9일~26일까지 설식품 선물세트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며, 정관장에서도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상품권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울산점 관계자는 “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 첫 명절인 만큼 고가 선물 수요가 얼마나 줄어들지는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역경기마저 꽁꽁 언 상태여서 5만원 이하의 실속상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고가선물 수요를 어느정도는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날 선물세트 가격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수요 감소로 한우 선물세트 가격은 지난해보다 소폭 인하할 것으로 예상됐고, 지난해 폭염 등으로 수확량이 줄어든 사과 등 청과는 5%~10% 전후 상승했으나 사전물량 확보 등을 통해 상승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홍삼 등 건강식품과 옥돔, 굴비 등 수산물 선쿨세트도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