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한국동서발전, '행복에너지바우처'로 기부문화 확산 '눈길'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이미지중앙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기부금 조성 방법이 이채롭다. 회사에서 장려하고 있는 '건강포인트'를 적립해 기부금을 마련하는 것이어서 직원들의 보람도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29일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용진)는 ‘행복에너지 바우처’ 기부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2000만원을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행복에너지 바우처’는 정부에서 시행하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에 들지 못한 이들을 위해 한국동서발전이 만든 사회공헌 사업. ‘에너지바우처’는 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동절기에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해 난방에너지 구입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기부금은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와 사옥 계단오르기를 통한 '건강포인트'를 적립해 마련됐다. '건강포인트'란 직원 한명이 하루동안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사용했을 때 적립되는 포인트로 1포인트는 5천원에 해당된다.

동서발전 측은 “기부금만 내는 것이 아니라 기부 과정에 동참한다는 것이 임직원들의 마음을 더 움직이게 하는 것 같다”며 “세번째를 맞는 올해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행복에너지바우처' 사업으로 소외 이웃 100여 가구가 난방에너지(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연탄, LPG 등)혜택을 받게 된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