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이 주요 계열사들의 서울 본부를 한 건물로 이주시켜 그룹 계열사 간 영업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BNK금융그룹은 계열사를 동일 건물 내 집중시켜 업무공간을 확대하고 공동영업, 업무지원 등의 협업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BNK투자증권 서울영업부(서울본사)는 지난 19일, 부산은행 서울영업부와 자금시장본부, BNK자산운용 본점, BNK저축은행 서울시청점이 입주한 서울 중구 을지로 1가의 금세기빌딩 8~9층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2017년 2월 경에는 경남은행 서울영업본부와 자금시장본부도 이 건물로 이전이 계획되어 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9월에 BNK자산운용 본점을 부산은행 서울 본부가 있는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으로 입주시킨 바 있다"며, "이번에 BNK투자증권 서울영업부도 한 건물에 입주하게 되어 주요 계열사 간 물리적 거리를 최소화해 협업을 통한 추가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BNK투자증권은 올해, 중위험 사업을 강화하고 위탁 영업부문의 내실화 등 영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성 제고를 적극 추진해 전년대비 15% 이상의 수익 증대가 예상된다.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년에도 IB사업 영업 강화와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BNK금융그룹의 비이자 수익 확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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