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경길(김해) 기자]

김해시가 시내버스 이용수요를 고려한 시내버스 소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김해시에서 운행되는 시내버스는 이용수요에 따라 35인승과 45인승으로 구분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수요가 적은 노선들이 다수라는 점에서 이용객 또한 지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

때문에 시는 시내버스 이용수요를 조사해 적정규모의 차량으로 전환 운송원가를 낮추고 시내버스 재정지원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교통불편 예상지역에 노선신설 또는 증차로 재투자할 계획이다.

형간전환 대상 노선은 시내버스 노선별 승?하차 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1회 최대 재차인원 15명 미만인 노선과 도로여건상 대형버스 운행이 곤란한 9개 노선, 10대로 선정했다.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추진하는 시책이므로 신차 구매에 따른 재원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2017년 사용연한 완료예정 차량을 대상으로 25인승 버스를 우선 구입하여 교체 투입할 계획이다.

형간전환이 완료되면 차량구입비, 연료비 및 기타 차량유지비 등 연간 144,016천원, 차량사용 연한 9년 기준 13억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내버스 형간전환 시책은 고비용 저수익 노선의 운송원가 절감으로 시내버스 추가 공급이 필요한 지역에 재투자가 가능하므로 시민편의 확대와 효율적인 재원 활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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