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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지역 유통가, "크리스마스 특수 잡아라!"... 주말 총력전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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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롯데백화점 울산점]

울산지역 유통가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규모 할인행사에 나선다. 유통업체마다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매출 견인에 총력을 기울이는 태세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가족과 함께 집에서 단란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홈파티' 용품을 앞다퉈 내놓은 것도 눈길을 끄는 풍경이다.

23일 울산지역 롯데·현대백화점과 메가마트 신선도원몰,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역 유통가의 크리스마스 마케팅이 이번 주말 집중될 전망이다. 이번 주간이 12월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큰데다 크리스마스시즌에는 가족동반 쇼핑객을 비교적 쉽게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롯데백화점 울산점(점장 현종혁)은 크리스마스 '특수'를 살리기 위해 골든듀, 스톤헨지, 스와로브스키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주얼리&시계 러블리 선물상품전'을 25일까지 진행한다. 또 29일까지 본격적인 한파에 맞춰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밀레 등 11개 아웃도어 매장에서 신상품 일부 품목의 50%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쇼킹 프라이스존'도 25일까지 운영한다.

또 가정 매장에서는 ‘크리스마스 홈파티리빙상품전’을 열고 연말 홈파티에 필요한 다양한 식기, 주방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지하 1층에서는 와인 수요가 많은 연말을 맞아 31일까지 인기 와인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와인 페스타'가 진행된다. 대표 상품으로 ‘알파카 메를로’ 1만원, ‘칸치아 모스카토’ 1만5000원, ‘알베르비쇼 부르고뉴’ 2만원 등에 판매한다.

롯데카드, L.POINT 카드로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행사도 25일까지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울산점(점장 이대춘)은 16일~25일까지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이라는 테마로 크리스마스 대축제를 진행한다.

먼저 24일, 25일 양일간 외국인 산타클로스와 함께하는 이벤트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매시~30분) 10층 토파즈홀 앞에서 진행돼 외국인 산타클로스와의 즉석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또 16일~ 25일까지 현대백화점 APP을 통해 ‘산타의 소지품 찾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증강현실을 활용한 게임으로 산타소지품을 모두 획득하면 담요 및 네일스티커 등 크리스마스 기프트를 증정한다.

자녀를 위한 크리스마스 키즈상품전이 16일~25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열린다. 대표상품으로는 빅토이 아동용 BMW 오토바이 19만9000원(정상가 28만8000원), 빅토이 포스홀리스 운동화 4만2000원 등이 있다. 23일~25일까지 4층 대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손정완/소다 고객감사 상품전으로 인기 여성의류 및 구두 할인행사, 또 장갑&머플러 특집전(19일~25일, 2층 행사장), 주얼리&시계 상품제안전(19일~25일, 2층) 등 각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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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메가마트 신선도원몰을 찾은 고객들이 농,수,축산물이 한데 어우러진 1층 메가마트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7일 오픈한 메가마트 신선도원몰(점장 하영배·북구 진장동) 메가마트에서는 24일까지 크리스마스 홈파티 인기 상품 특별전을 통해 1등급 한우 등심,채끝 스테이크를 100g당 7500원, 구룡포 대게 1박스(5마리)를 3만2800원, 랍스터 1마리를 1만2800원에 판매하며, 유명 드라이 와인은 최대 70% 할인하고 크리스마스 반값 행사를 통해 밀감 10kg을 1만3500원, 생대구 반마리 손질 1팩을 1만2800원에 판매한다.

신선도원몰 패션관에서는 25일까지 슈즈 멀티샵 슈펜 오픈 전품목 20% 할인과 대형 SPA브랜드 오픈 초특가 행사와 최대 50% 할인 및 아동복 란제리 완구류 등도 할인 판매하며, 신규 오픈 브랜드 구매 금액별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플러스 울산남구점(점장 홍진수)은 '홈파티'를 주제로 한 테마 행사가 눈에 띈다.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혼술.혼밥 문화 확산 및 1인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홈파티라는 메인테마와 '홈파티 먹거리전’을 열고, 신선·간편식품, 주류, 케이크 및 디저트용 제과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28일까지 간편식 119종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조리제안 코너에서는 다양한 메뉴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홈파티 플래너 6종도 구성했다. 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려주는 인기와인 SUPERSTAR 시리즈와 9900원의 저렴한 북극곰 케익을 판매한다.

신한/삼성/KB카드로 당일 5만원 이상 결제 시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 증정행사와 완구 5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상품권 증정행사도 진행하고, 쇼핑몰에서는 가족단위 쇼핑객들을 위해 베스킨라빈스 15%할인행사, 푸드코트 이용고객 디저트 선착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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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이마트 울산점]

이마트 울산점과 학성점은 25일 성탄절 당일까지 대규모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에 돌입한다.

완구 대표 상품으로 다이노코어 울트라다버스터(티라노/샤벨)를 7만9800원에, 헬로카봇(패트론S/다이어EX)을 10만4000원에 준비했고,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있는 레고 '제스트로의 하산속 은신처(70323)'를 15만19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태권브이 76버전 피규어 (A/B)를 9900원에, 파티 분위기를 살려주는 '할리갈리 골든 에디션'도 1만9800원에 단독으로 선보이고, 실바니안 5245 패션 코디샵 기프트세트를 9민9000원에 판매한다.

성인과 아동 모두를 위한 선물상품으로 RC카와 드론도 준비했다. 소형 드론인 드론옵저버는 3만9800원, 로보드론은 5만9800원, 행사카드로 구매 시 오토봇 다이노킹을 10% 할인해 5만8320원에 판매한다. 또 센서가 장착돼 다양한 리액션을 보여주는 퍼피 커넥트 프라임/메들리 시리즈를 단독으로 준비해 카드사 할인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하면 정상가 15만9000원에서 20% 할인한 12만72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롯데마트 울산점(점장 이근효)은 롯데/신한/KB국민/우리/현대/하나카드로 완구 행사상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디즈니상품권 카드를 증정하고, 크리스마스 하루 전인 24일 매장을 찾는 어린이에게는 산타복장의 직원이 사탕과 과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울산남구점 홍진수 점장은 "송년회 또는 해돋이를 준비하는 지역 고객들을 위해 필요 물품 등을 미리 준비하는 등 다각도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역경기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고민스럽지만, 홈플러스의 강점을 살려 막바지 1주일 동안 매출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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