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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본격 추진...2018년 완공
2017년 착공, 환승시설, 쇼핑몰, 시네마, 키즈파크 등 설치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시는 서부권과 역세권개발의 선도사업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과 관련, 롯데울산개발(주)로부터 개발계획서를 접수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절차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계획대로라면 생산유발 2666억 원, 부가가치 유발 915억 원, 직접 고용창출 2080명의 사업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분석됐다.

개발계획서는 2015년 6월 최초 제안한 사업내용의 일부가 조정되고 건축물 외부 디자인은 전면 변경됐다. 때문에 전체 연면적은 약 1000㎡ 정도 증가했고, 공공성이 높은 환승시설은 주차면 추가, 동선 조정 등에 따라 약 2만㎡ 이상 대폭 증가한 반면 상업·문화 등의 환승지원시설은 약 1만 9000㎡ 줄었다.

이번에 제출한 개발계획서에 따르면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총 사업비 2572억 원이 투입돼 부지 7만 5395㎡, 연면적 18만 1586㎡,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2017년 착공해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버스/택시/승용차 정거장과 주차장 3094면, 이동보도 등의 환승시설 5만 1346㎡와 쇼핑몰, 시네마, 키즈파크 등의 환승지원시설 13만 240㎡가 설치된다.

울산시는 앞으로 내부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 전문가 자문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국토교통부 승인, 광역복합환승센터 및 사업자 지정 고시, 실시설계, 시공 등의 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반 절차가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역세권과 서부권의 핵심 앵커시설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5년 6월 롯데쇼핑(주)으로부터 최초사업제안서 제출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관계기관(울산시·울산도시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간 협약체결, 출자회사설립, 도시공사 소유 토지 매입 등 지금까지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해 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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