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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 태풍 ‘차바’ 성금 7억8천만원 균등 배분키로
[헤럴드경제=이경길(양산) 기자]
양산시는 태풍 ‘차바’로 기탁된 성금의 배분을 위해 지난 9일 성금 배분심의회를 열고 피해 주민에게 균등 배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10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85개 기업, 단체 및 개인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양산지역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지정 기탁으로 총 7억8000여만원을 모금했다.

심의회는 배분의 투명성을 높이고 형평성 등이 고려될 수 있도록 시의원, 피해주민 및 소상공인·중소기업·농업인 대표 등 태풍 피해와 관련된 민간인들과 변호사, 회계사,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심의회는 피해상황에 따라 차등과 균등배분을 논의한 결과, 균등배분이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심의회 결정사항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통보되면 공동모금회에서 자체 심의를 거쳐 배분방법이 최종 확정되며, 시에서는 공동모금회와 협력해 23일까지 성금이 배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성금을 기탁해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심의회 결과에 따라 배분대상을 면밀히 파악해 성금이 공정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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