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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 상촌마을, 농촌마을가꾸기 분야 '최우수상'
[헤럴드경제=이경길(밀양) 기자]

밀양시 하남읍 상촌마을(이장 조경환)이 농촌진흥사업 ‘2016년 농촌자원분야 종합평가’에서 농촌마을가꾸기 분야 ‘전국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밀양시(시장 박일호)에 따르면 상촌마을은 경상남도를 대표하여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 분야에 참여했으며, 전국 시도 대표 마을과의 경합을 통해 최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올해 상촌마을 이장이 장수마을사업 우수 추진 유공자로 지난 16일 경상남도 기술원에서 도지사 표창을 받은데 이어 농촌진흥청 마을가꾸기 최우수 수상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121가구 260여 명으로 구성된 하남읍 상촌마을은 지난 2014년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16년까지 3년간 이장님의 추진력과 마을 구성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건강관리, 학습활동, 소득활동, 노인안전생활, 환경정비 등 다양한 장수마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첫해부터 한지공예, 수지침, 건강체조 등 꾸준히 건강관리와 여가활용을 위한 학습 활동을 추진하고, 특히 첫해부터 배우기 시작한 민요교실을 3년간 꾸준히 배우고 익히며 각종 마을 행사에서 민요솜씨를 뽐내고 있다.

또한 마을의 소득활동을 위해 공동작업장을 신축하여 공동으로 참기름을 짜서 가족?친척들과 나누고, 마을의 공동식사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광발전시스템을 마을 회관에 설치하고, 실내안전 화장실을 설치하여 어르신들의 외부 거동의 불편함과 안전함을 함께 해결했다.

올해 6월에는 상촌마을 단독으로 한마음 잔치를 개최하여 마을 주민과 외지에 사는 가족들을 모두 초청하여 민요발표 및 운동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상촌마을 대표(조경환)는 “장수마을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에 활력이 생기고 회관에서는 웃음소리도 더 많이 들린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통해 갖춘 자원들을 잘 활용하고 주민들이 서로 화합해서 건강하고 활기찬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잘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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