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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동구, 제9회 대한민국 청소년 밀알영상제 개최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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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26일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권명호 동구청장과 장만복 동구의장, 시구의원 등을 비롯해 지역의 청소년 단체 관계자와 지역 청소년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대한민국 청소년 밀알영상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울산 동구청이 주최하고 남목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창열)이 주관하는 이번 영상제에는 울산을 비롯해 서울과 인천, 경기, 제주 등 전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생각들을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 116편이 접수됐다.

이날 영상제에서는 두 차례의 사전심사를 거친 본선 진출작 12편을 상영했으며 영화계, 청소년계, 언론계의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과 이날 영상제에 참여한 청소년명예심사위원 300명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에는 한국 애니메이션고의 ‘내 허리는 22인치’가 선정되어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이 작품은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창의적이고 독창적으로 표현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제주여고의 ‘체셔’와 경기예술고의 ‘사랑을 잊는 법’ 등 2작품이 선정되어 각각 6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금상에는 계원예술고의 ‘수담’, 은상에는 제주여고의 ‘수학의 역습’ 동상에는 리라아트고의 ‘할머니께 Kissing U’와 경기예술고의 ‘첼로소리는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비슷하다’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린 식전행사에는 음악과 댄스, 마술 등 총 5팀이 나와 동아리공연을 펼쳤으며, 다양한 체험활동 시간도 마련됐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오늘 영상제가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열정을 담아 낼 수 있는 좋은 자리, 미래의 영상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는 자신들의 작품을 펼쳐놓고 그 가능성을 시험해 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연말에 개최되어 올해 9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밀알영상제는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과 다양한 생각의 표출을 통해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문화 활동과 건전한 여가 활동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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