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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 독립군 체험 프로그램 열어 역사인식 고취
독립운동역사 생생한 체험통해 청소년에 자긍심 심어
[헤럴드경제=이경길(밀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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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의 성지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12월 11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독립군 체험 프로그램 ‘나는 독립군이다’를 주최해 올바른 역사 의식을 젊은이들에게 인식 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

밀양시는 영화 ‘암살’, ‘밀정’에 등장한 약산 김원봉을 비롯해 약 70여명의 독립 운동가를 배출한 민족 요람의 도시로 유명하다. 또한 밀양시는 3·13 만세운동의 격전지였던 해천 일원을 항일운동 테마거리로 꾸미고, 3·13 독립만세 재현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오는 등 우리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밀양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역사교육 프로그램 ‘나는 독립군이다’로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자 하며, 최근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와 같은 역사 콘텐츠가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나는 독립군이다’는 참가자들이 직접 독립군이 되어 보는 롤플레잉 게임(역할놀이) 콘텐츠로, 밀양해천 항일독립운동 테마거리, 영남루, 밀양전통시장 등 내일동 일원에 펼쳐진 10여 개의 지역에서 미션을 하나씩 완수해가며 독립군으로 성장하는 것을 최종 목적으로 한다.

독립군으로 성장하기 위해 독립선언서 외우기, 독립운동 바로알기, OX 퀴즈, 일장기 딱지뒤집기, 사격다트게임 등 재밌고 유익한 미션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미션을 완수할 때마다 미션 지도에 스탬프를 받을 수 있으며, 스탬프 개수에 따라 기념 선물을 차등 증정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태극기 스카프를 지급하고 직접 태극기를 그리는 시간을 가지며, 최종 미션으로 ‘만세삼창 플래시몹’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를 친근감 있게 배워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밀양의 독립운동역사를 생생히 체험해 봄으로써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밀양의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는 것과 동시에 자랑스러운 우리의 독립 운동 역사로 자긍심을 고취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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