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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북구, 제설대응 민·관·군 제설작업단 협약식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22일 구청 상황실에서 겨울철 신속한 제설대응을 위한 민·관·군 제설작업단 협약식을 개최했다.

북구와 제7765부대 2대대, 북구 지역자율방재단, 북구 트랙터 제설작업반 등 4개 기관 및 단체는 이번 협약으로 제설협력체계를 구축, 강설시 합동으로 지역 제설작업에 동참하게 된다.

제7765부대 2대대는 북구청의 협조요청이 있을 때 강설에 따른 주민구호와 제설 작업을, 북구 지역자율방재단과 트랙터 제설작업반 역시 강설시 동 주민센터에 집결해 제설작업을 수행한다.

북구는 이날 협약식에 이어 구청 임시주차장에서 폭설대비 제설 작업 모의훈련도 실시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제설차량 17대를 동원, 시험운행을 했다. 차량별 임무를 고지하고 제설기와 살포기의 시험가동을 통해 이상유무를 점검했다.

이어 모의주행을 통해 강설시 효율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앞서 지난달부터 제설장비 및 제설자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제설장비 점검도 진행해 미작동 기기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 제설기 20대, 살포기 20대, 다목적차량 3대와 제설제와 모래, 제설삽, 빗자루 등 제설자재를 확보했다.

북구 관계자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함께 모의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강설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폭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올 겨울 주민들이 눈 때문에 생활이나 통행에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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