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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적십자사밀양지부협회, 농촌일손돕기 솔선수범
[헤럴드경제=이경길(밀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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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밀양지부협회(회장 손제란)는 지난 태풍 차바 피해 복구 작업에 이어 22일,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장을 찾아 가을철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회원 25명은 산내면 임고리 박희윤씨의 사과 과수원을 찾아 일손 부족으로 수확이 시급한 사과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장주 박 씨는 “산내면 지역은 사과 수확철마다 많은 일손이 필요한데 해마다 밀양시 공무원들과 각종 사회단체에서 부족한 일손을 해결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밀양지부협회는 자신의 농사일을 병행하면서 영농철마다 일손 돕기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밀양에서 생산되는 얼음골사과는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특수한 자연조건으로 일교차가 커 과육이 단단하고, 특유의 밀병현상으로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밀양에서는 1200여 농가가 재배면적 836ha에서 연간 1만8000여 톤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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