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지밸리 = 곽본성 기자]한국P2P금융협회는 21일 투자 현황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협회가 실시한 투자 통계자료에 따르면29개 회원사의 누적 투자액은 3,394억원으로 나타나 지난 5월 891억 대비 6개월만에 4배 가깝게 증가 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상품별로는 신용대출 1,072억원, 부동산 담보 572억원, 건축자금 1,322억원, 기타 대출 428억원으로 확인되어 다양한 상품이 P2P 금융 시장의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지난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투자자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서는 이용자의 89%가 일반 개인 투자자라고 응답하였으며, 이자 · 배당소득 2,000만원을 초과하거나 사업·근로자소득 1억원이 초과하는 소득 요건을 갖춘 투자자의 비중은 9%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검토하고 있는 투자 한도 설정에 대해서는 투자자의 선택 권한을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의견이 87%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내용으로 판단하는 투자자는 6%에 그쳤다. 선호하는 투자 상한액 수준에 대해서는 54%의 투자자가 현행대로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을 원했으며, 투자 한도 5,000만원을 선호한 고객도 25%의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