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울산 울주군, “2017년 인구 30만 예산1조원, 신청사 시대 개막”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주군은 14일 제16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비전을 제시했다.

신장열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2017년은 인구30만, 예산1조원 시대를 앞두고, 신청사 시대를 개막하는 제2의 도약기”라며, 민선6대 취임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자세로 군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2017년 역시 ‘새로운 도약, 행복누리 울주’를 비전으로 삼고 6대 역점시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6가지 비전을 밝혔다.

첫째, 신청사 시대를 맞아 새로운 내일을 준비해 나가기 위해 신청사 이전 및 행정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2018년 울주 정명 천년의 해’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울주 정명 천년 역사책자 발간 및 기념비 설치, 군의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는 민선 20년사 군정백서 발간, 12개 읍·면이 함께 만드는 신청사 화합의 동산 조성 등을 추진한다.

둘째,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세계3대 산악영화제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고,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1번지 기반 구축을 위한 산악영상문화센터 건립, 행복케이블카 설치, 작천정별빛야영장 및 등억야영장 조성, 간절곶 스카이워크 설치와 반구대암각화 모형 제작·설치 등을 다짐했다.

셋째, 기회가 있는 활기찬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융합일반산업단지 조성 본격 추진,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과 청년인턴 사업,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넷째 사람중심의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태풍 ‘차바’ 피해에 따른 항구복구 등으로 자연재난에 대응하고, 곡천천 지방하천과 구량천·구영천 친수하천 정비, 덕신·천상·방기공원 조성, 대안지하차도 우회도로 개설, 대운산 및 범서 대리·점촌마을 공영주차장 확대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섯째, 나눔과 배려로 더불어 함께하는 교육·복지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범서천상도서관 건립, 주민 역량강화 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 울주RCE 확산, 천사계좌와 착한가게, 푸드뱅크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 중부·남부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미래가 있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첨단 ICT융복합 환경제어 시스템과 ICT 한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곤충산업 활성화,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로컬푸트 통합지원센터 건립 연구용역 등으로 미래 생명산업 활성화와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주군수는 “지금 내가 사는 곳이 만족스러워야 행복지수도 높여갈 수 있다며, 군민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더욱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