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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 상주 외국인 감독관들, 지역 아동센터 아동 초청 ‘나눔의 날’
지난해부터 매년 4~5차례 성금 전달, 재능기부 등 다양한 지역 사회 봉사활동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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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들이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엑슨모빌(Exxon Mobil)사의 상주(常住) 감독관들은 12일 울산 동구 ‘행복한지역아동센터’와 ‘푸른솔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을 현대외국인학교(울산 동구 서부동)로 초청해 ‘나눔의 날(Day of Caring)’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엑슨모빌사 상주 감독관 40여명이 참석해 아동센터의 아동 및 청소년 40여명, 현대외국인학교 외국인 학생 20여명과 함께 축구, 농구,
수건돌리기 등 다양한 운동과 게임을 하고 만두 만들기와 BBQ 파티 등을 즐겼다.

엑슨모빌사는 평소 야외에서 체육 활동을 하거나 외국 학생들과 소통할 기회를 갖기 힘든 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엑슨모빌사는 현대중공업에서 원유·가스 시추설비 제작공사인 오돕투스테이지2(Odoptu Stage2)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엑슨모빌사는 지역 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민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4~5차례 ‘나눔의 날’ 행사를 열고, 사회복지시설이나 아동센터를 찾아 봉사활동, 성금 전달, 재능기부 등을 하고 있다.

행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자선 파티, 자선 콘서트 등 다양한 모금행사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큰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울산 상주 직원 120여명 외에도 경남 거제 상주 직원 30여명도 힘을 보태 총 1800여만원을 모으기도 했다.

데릭 콕스(Derek Cox, 미국) 엑슨모빌 울산지역 기술장은 “오랜 기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현대중공업이 위치한 울산 시민들과도 의미 있는 교류를
가지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에는 50여개국 800여명의 외국인 선주 및 선급 감독관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고아원 후원, 영어 재능기부, 성금 전달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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