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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동구청, 생화학무기 공격 가상 대응조치 실제 훈련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광역시 동구(구청장 권명호)는 3일 동구청 광장에서 ‘2016년 하반기 충무훈련 실제훈련’으로 동구청사에 대한 생화학무기 공격을 가상한 대응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 53사단 화생방지원대의 화학제독차량, 울산소방본부 제독텐트, 인체 제독차량 등이 동원되었으며, 7765부대 2대대,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울산대학병원, 동구보건소 등 8개 기관 130여명이 훈련에 참여해 각종 단체, 주민 등 3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성대하게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적들의 생화학(생물)을 이용해 테러를 감행함으로써 집단 감염환자가 발생하고 이에 따른 대응조치 훈련으로 상황전파, 현장통제, 폭로자 제독, 오염지역 환경검체, 환자후송, 역학조사, 주변지역 제독 등 환자 조치 과정을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공조로 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또한 주민참여 교육 및 실습으로 동부소방서의 화학보호복 착용법 교육을 비롯해 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의 심폐소생술 실습이 이뤄졌으며, 7765부대 2대대에서는 방독면 착용법에 대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착용실습을 하는 주민 참여형 훈련도 병행 실시해 재난대응 능력을 보다 향상시키는 장이 되었다.

이날, 훈련을 참관한 권명호 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훈련에 민?관?군?경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안전문화 확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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