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크리스탈지노믹스, 정준호 전 안국약품 사장 영입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크리스탈지노믹스는 2일 자회사인 크리스탈생명과학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준호 전 안국약품 사장을 영입하고 마케팅과 전문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신약개발과 임상 등을 맡고, 화일약품은 원료 생산, 크리스탈생명과학은 완제 생산에 전념한다는 복안이다.

이미지중앙

정준호 크리스탈생명과학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 크리스탈지노믹스)


정준호 사장은 유한양행, LG생명과학에서 29년간 마케팅을 담당하고 종합병원·의원 영업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국내 제약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2009년 안국약품에 마케팅 전무로 합류한 후 영업본부장과 부사장, 사장을 역임했다. 안국약품 근무 시절에는 세계 최초의 테오브로민 성분 기침억제제 애니코프의 발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정 사장은 "최근 바이오제약분야가 국가미래성장동력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년간의 제약 분야 경험을 살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한국 제약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며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크리스탈생명과학을 2021년 국내 10대 제약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문인력 확보와 체제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준호 신임 사장의 영입으로 크리스탈생명과학은 모회사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신약 골관절염치료제 아셀렉스의 국내판매와 해외수출용 제품생산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크리스탈생명과학에서 생산하게 될 아셀렉스는 지난 1월 터키 TR팜과 6,300억원의 기술이전 및 제품공급계약이 체결됐고, 현재 중국, 동남아, 남미 권역을 대상으로 수출 및 판매권 이전 협의가 진행 중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2015년 국내 신약 22호며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이 개발한 신약 1호 의약품인 골관절염치료제 아셀렉스 개발에 성공하고, 표적 단백질 구조를 규명하는 기술과 신약 선도물질·개발후보물질을 발굴하는 핵심 기반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올해 초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아셀렉스의 신약 가치와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jshw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