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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 ‘K-MOOC’ 서비스 시작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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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의공개 서비스 선도대학인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내달 8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우수 강의를 무료로 공개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K-MOOC’) 서비스에 들어간다. 국민 누구나 K-MOOC 홈페이지(www.kmooc.kr)에서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K-MOOC는 웹(Web)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상호 참여적 거대 규모의 교육 서비스. 내달까지 울산대를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KAIST, POSTECH 등 전국 20개 대학의 140개 우수 강의를 서비스한다.

울산대는 내달 8일 <한국산업의 현재와 미래: 산업 한류를 꿈꾸며 Ⅰ>을 시작으로 <가족과 건강 Ⅰ: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한국산업의 현재와 미래: 산업 한류를 꿈꾸며 Ⅱ>를 차례로 개강한다.

<한국산업의 현재와 미래―산업 한류를 꿈꾸며> 강좌는 울산대 교수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에너지, 현대중공업, 대림산업, 포스코 등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과 연구소 현직 임원들로 강사진을 구성, 이론과 함께 현장감 있게 진행된다.

울산대 K-MOOC 강좌는 기존 동영상 학습자료와 읽기자료 제공의 형태를 벗어나 대화형 학습동영상과 피드백, 가상현장 견학, 오프라인 특강 등 교수자와 수강생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수강자는 퀴즈, 과제 등에서 일정한 기준을 통과하면 울산대학교 명의의 이수증을 발급받는다. 고교생은 대학 입학 전 진로탐색은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활용할 수 있다.

조지운 울산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누구나 대학의 고품질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특성을 살린 교과목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대는 지난 2009년 국내 대학 최초로 강의공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340개 강의와 861개 강의 자료를 공개하고 있으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U-MOOC를 통해 교수-학습자, 학습자-학습자 간 질문과 토론, 퀴즈 및 과제 제출 등 쌍방향 소통 교육을 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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