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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학원, 울산지역 최대 어린이 영농체험 행사 ‘고구마 수확제’ 26년째 개최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울산 지역 초등학생들이 추수(秋收)의 계절을 맞아 직접 일군 자연에서 수확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학교법인 현대학원은 20일 오후 2시 울산시 북구 당사동 현대어린이자연학습원에서 '2016 고구마 수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학교장과 교사,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값진 수확을 축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이날 수확한 고구마로 만든 튀김과 전, 맛탕 등 다양한 음식의 시식행사도 함께 열려 수확의 기쁨을 더했다.

고구마수확제는 현대학원이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26년째 열고 있는 울산지역 최대의 어린이 영농체험 행사로, 올해에는 69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만1천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 월 직접 심은 고구마를 5~7 11월 중순까지 수확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배워나갈 예정이다.

현대학원은 고구마 수확에 필요한 차량과 간식, 실습비 등을 전부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캔 고구마(1인 약 2Kg)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체험 행사 후에는 초대형 선박들이 건조되고 있는 현대중공업을 견학하는 시간도 마련해생생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현대학원은 1991년부터 2만3천m²(약 7천평) 규모의 농경지와 수목원, 생태습지등으로 이뤄진 9천900m²(약 3천평) 규모의 ‘현대어린이자연학습원’을 울산 북구 당사동에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6년간 총 55만여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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