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곽본성 기자]행정자치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국 새마을금고 가계 대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종합 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금리 상품 출시 등을 통해 금융 사각지대 지역 주민에 대한 서민 금융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근 들어 새마을금고를 포함한 상호금융권의 가계 대출의 증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건전성 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이번 대책은 최근 발표된 ‘가계 부채 관리 방향’(2016.08.25)에 부응하고, 1금융권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에 따라 2금융권 등으로 대출이 옮겨지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상호금융권 최초로 종합적인 관리 대책이 시행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2016년 8월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전체 대출 잔액은 83조 7,928억으로 2015년 말보다 8조 9,605억 증가(11.97%↑)했으며,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58조 1,161억으로 2015년 말 대비 6조 4,787억 증가(12.54%↑)하였다.이에 따라 전국 단위 금고의 ① 주택담보대출 질적 구조 개선, ② 비주택 담보대출 관리 강화, ③ 집단대출 관리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행정자치부는 올해 4분기 중 자체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통해 중금리 신용 대출 및 자영업자 대출 신상품을 출시함과 동시에, 햇살론 취급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가계 대출 관리로 자칫 위축될 수 있는 지역 서민 금융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kwakbon@heraldoc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