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지밸리 = 곽본성 기자]KG이니시스가 삼성카드와 삼성물산으로부터 올앳 지분 60%를 인수 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로 KG이니시스는 올앳의 최대주주로써 KG모빌리언스와 올앳을 중심으로 한 국내 최대 전자결제업체로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올앳은 삼성 계열 전자결제대행업체(PG사)로 3만 2,0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전자지불시스템인 올앳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KG이니시스는 올앳 인수를 통해 올해 16조원의 거래액(점유율 36%)에 올앳의 거래액 2조원(점유율 5%)을 추가적으로 확보함으로써 PG 시장점유율은 40% 이상을 차지하게 되어 본업인 전자결제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 삼성물산(제일모직, 에버랜드) 등 주요 삼성 관계사들을 추가 가맹점으로 확보하게 되어 약 13만개 가맹점에 온·오프라인 결제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된다.반면, KG이니시는 삼성카드와 부가통신업(VAN)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VAN 사업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kwakbon@heraldoc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