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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 2016년 시민대상에 황의중, 손기창씨 선정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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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봉사부문 경창산업주식회사 손기창 명예회장

밀양시는 지난 23일 시청소회의실에서 제18회 밀양시 시민대상 심사위원회 제2차 심사회의를 열고, 문화부문 밀양동강중학교 황의중이사장, 봉사부문 경창산업주식회사 손기창 명예회장을 시민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밀양시민대상은 시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문화·체육·산업·봉사·효행 5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민의 날에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추천된 후보자가 없는 체육부문과 산업부문을 제외하고, 심사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문화부문과 봉사부문 2개 부문에 대해서만 수상자를 최종결정했다.

올해 황의중(91세) 문화부문 수상자는 산내면 가인리 출신으로 1950년 산내고등공민학교 설립을 시작으로 1955년 밀양동강중학교 교장 등을 역임하면서 65년 간 지역 후학양성에 기여했고, 또한 예림서원 서원장을 역임하면서 점필재 김종직선생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유림들의 화합과 발전에 이바지 하고, 도덕정신 함양과 충효사상을 고취해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상과 주체성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기창(93세) 봉사부문 수상자는 1961년 자전거부품을 생산하는 경창공업사를 설립한 이후 기술을 축적해 1972년 자동차부품회사 경창산업을 설립, 2015년 기준 매출액 5,600억 원을 달성한 자동차 부품업계에 입지적인 인물로, 기업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2012년 수당장학회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8억 3000만 원을 출연했고, 올 8월에는 밀양시민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 또한 산외면 다원에 위치한 혜산서원에 거액을 기부해 복원했고, 산내면 송포마을회관을 건립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17일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거행하게 된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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