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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동구청 직원 500여명, 방어진 횟집에서 상권살리기 단체 점심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울산 동구가 지역경기 부진과 남해안 일대 콜레라 발병영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횟집을 돕기 위해 9일 낮 12시 동구청 직원 500여명이 방어진항 일대 횟집에서 단체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울산 동구는 9일 동구 방어진항 일대 횟집 14곳을 각각 40~60여명씩 각 부서별로 나눠 단체 방문해 회덮밥과 물회, 매운탕 등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감염병 관리사업을 담당하는 동구보건소 직원 60여명과 함께 방어동 '푸짐한 해숙이 횟집'에서 함께 식사하면서 동구지역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본래 지금 가을 전어가 나는 시기여서 횟집이 붐빌 때인데, 남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콜레라 여파로 동구지역 횟집들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영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횟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울산 동구는 지역 상권을 돕기 위해 매월 2회인 구내 식당 휴무일을 이용해 동구지역 전통시장 내 음식점과 착한가격업소 등을 부서별로 단체 방문해 점심식사를 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모처럼 단체손님을 맞이한 식당 업주들은 “한동안 손님이 거의 없어 힘들었는데, 구청에서 단체 손님들이 와 줘 기쁘다”라고 말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후생관 휴무일을 이용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직원 단체 점심식사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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