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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 제43회 후기 학위수여식…학사 625명 등 987명 졸업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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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 제 43회 후기 학위수여식이 19일 해송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7개 학기 만에 학위를 받는 조기졸업자 6명 등 625명이 학사 학위를, 318명이 석사, 44명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외국인 학생은 학사 12명, 석사 20명, 박사 14명 등 모두 46명이었다.

이로써 울산대학교는 개교 이래 학사 7만 9240명, 석사 1만 1356명, 박사 1605명 등 모두 9만 2201명을 배출했다.

오연천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오늘 졸업이 ‘필요조건’이라면 자기계발, 자기혁신, 자기성찰 노력으로 충분조건을 채워나가는 것은 졸업생의 몫”이라며 “우수한 지식인에 머물 것이 아니라 교양 있는 세계시민으로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참된 가치를 실현하는 데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졸업자 중 장애를 딛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이 화제다. 오른손 손가락이 3개인 지체장애 3급을 가진 정지윤(23) 씨로 대학 내 동물사육실에서 근로학생 일까지 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해 이번에 학사모를 쓰게 됐다.

정 씨는 “생명과학부에서 전공공부를 하며 장애의 원인에 대해 알려고 노력했다”며 “배운 지식을 활용해 사회에 도움을 주는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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