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울산과학대 학생들 필리핀으로 해외 봉사활동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이미지중앙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 학생들이 필리핀 빈민가에서 벽화를 그리거나 어린이들에게 빵을 나눠주고 K-pop 등 한국문화를 알려주는 해외봉사 활동을 떠난다.

울산과학대학교는 19일 발대식을 열고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으로 해외봉사활동을 떠나는 재학생 26명과 인솔자 3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을 격려했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봉사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봉사단은 일일 최저 식량배급 프로그램에 참여해 빵공장에서 빵을 만들어 빈민가 어린이에게 빵을 나눠주고, 필리핀 빈민 마을 도로주변의 담장에 벽화를 그리거나 마을 환경개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필리핀 현지 자매대학인 라살대학교(St. La Salle University) 학생회와 협력해 빈민가 어린이들에게 가수 빅뱅, 시스타, 트와이스 등 K-pop 공연을 선보이고, 한국 음식을 만들어주는 등 한국문화도 알리고 돌아오게 된다.

이날 발대식 이 대학 허정석 총장은 “필리핀은 과거 우리나라보다 더 잘 살았고, 6·25 한국전쟁 당시 파병을 보낸 고마운 나라”라며,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재학생들이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지금보다 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단 대표인 이 대학 기계공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영석(남, 24세) 씨는 “우리의 손길이 닿는 곳이 깨끗하고 밝아지길 바라고, 우리가 펼치는 공연과 음식으로 빈민가 아이들이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성실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