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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성곤 김해시장, 부산 강서구청 방문 ... 상생협력 박차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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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김해·부산 강서구의 공동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난 12일 부산 강서구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 시장은 노기태 강서구청장을 만나 ▲우리는 하나데이(한뿌리 행사) 추진, ▲신공항 소음피해 공동대응, ▲부산·김해경전철 역세권 개발사업 건의, ▲허왕후신행길 관광코스 개발, ▲어방동 수영마을 일대 행정구역 조정 등 총9건을 건의했고, 노 구청장은 △김해신공항 건설관련 대응, △서낙동강 수질개선, △김해~부산간 대중교통 노선 협의, △소나무재선충병 협업 방재 등 총 4건을 건의했다.

양 단체장은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안건은 정책연대를 통해 문제해결 및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기로 했고, ▲어방동 수영마을 일대 행정구역 조정과 같이 상호 대립되는 안건은 문제인식을 공유하되 향후 지속적으로 합의점 도출을 위해 협의하기로 했다.

강서구는 ‘89년 김해 가락면·녹산면, 부산 북구 대저동?강동동?명지동를 관할로 설치되었으며, 이 중 부산 북구 대저동·강동동·명지동은 ’78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김해군에서 부산으로 편입된 지역이다. 즉, 강서구 행정구역 대부분이 과거 김해 행정구역을 모태로 형성되어 있어, 양 지자체는 인접한 지역이라는 수준을 넘어서서 “한 뿌리”라는 지역적 동질감을 지니고 있다.

이날 양 지자체장의 만남은 '한 뿌리'라는 역사적 배경을 재확인하고, 지자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공동현안을 논의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허 시장은 취임 이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LH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인근 지자체?유관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기관 간 협치의 거버넌스를 구축, 정책연계와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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