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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남구, 광복절 맞아 이색 태극기 선양운동 전개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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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은 광복 71주년을 맞아 애국심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태극기 선양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광복절을 맞이해 “태극기 상시게양거리 운영”, “아파트 및 주택가 태극기 시범지역 운영”, “ 태극기 변천사 전시회”, “태극 바람개비교 조성”, 태극기 펄럭거리 운영“, ” 태극기 동산조성“, ” 각종 태극기 퍼포먼스 행사전개“ 등 남구 전역에서 다양한 태극기달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울주군청 사거리~옥현사거리까지 학교 등이 밀집한 2.2km 구간 양방향에 배너형 태극기 300개를 상시 게양해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상시 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30여년간 우리나라 역사속에서 함께해 온 “태극기 전시회”가 남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태극기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대별 태극기 30여점이 전시되어 태극기 속에 담긴 역사적 의의를 알게 되어 아이들에게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남구와 중구를 잇는 울산교에 태극기 바람개비 120개를 설치해 다리를 왕래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태극기가 행사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항상 접할 수 있고 태극기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태극 바람개비교”를 조성했다.

특히 태극기 게양률이 저조한 상가에는 국경일이나 기념일에 태극기를 쉽게 게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기 위해 시청 사거리에서 태화로터리 대로변에 있는 상가나 주택에 시범적으로 태극기 꽂이대를 설치하여 “태극기 펄럭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남구청과 달동 주민센터가 힘을 합쳐 달동 다문화공원에 태극기 터널, 태극기 화분, 태극기 나무,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 초등학생이 그린 태극기 그림 전시, 태극기 변천사 및 국가상징 현판 설치 등 다양한 태극기 모형물을 통한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에게 학습의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태극기 동산”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구지역 동 주민센터에서도 태극기 선양 활성화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삼산동에서는 태극기가 그려진 흰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는가 하며, ▲ 신정3동에서는 어린이집 원생 및 주민이 함께 대형손도장 태극기를 만들어 민원실에 비치했고, ▲ 대현동에서는 주민센터 벽면에 초대형 태극기를 내걸어 초·중·고등학생 및 주민이 하나가 되어 플래시몹과 결의대회를 가지기도 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대한민국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태극기를 통한 전국민의 화합과 단결을 기원하기 위해 태극기달기 운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광복절을 비롯한 국경일에 태극기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국경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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