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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교육청, 유해성 검출 학교 우레탄트랙 교체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 초과한 우레탄트랙 교체에 소요되는 전체예산 42억 4,400만원 중에서 1차분 공사를 우선 예비비 13억 6,900만 원을 선 투입해, 기준치를 초과한 우레탄 트랙 76개소 중 하자보수 요청 중인 19교를 제외한 57교에 대한 8월말부터 개보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차분 개보수 방법은 운동장이 전면우레탄, 천연잔디, 마사토로 조성된 14교의 우레탄트랙은 마사토로 전환하고, 운동장이 인조잔디로 조성된 43교의 우레탄트랙은 9월말까지 우레탄 만 먼저 철거하고, 2차분은 예산 확보 후 친환경 우레탄트랙을 재설치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하자보수 요청 중인 19개 학교 중 언양초는 지난 8월 3일 우레탄 철거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학교는 현재 교육부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환경호르몬 일종) 등의 유해물질에 대한 새로운 KS 기준을 마련 중에 있어, 기준 마련 이후 하자보수를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시공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시키고, 학생들의 체육과정 정상화를 기하고자 예비비를 선 투입하게 되었다”며 “철거 작업 등은 학생안전 확보를 위하여 가급적 방과 후 및 주말에 실시할 예정이며,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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