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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발연 김승길박사, 관용차 활성화 등 울산 공유교통 활성화 필요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울산발전연구원 공공투자센터 김승길 박사는 5일 발간한 이슈리포트에서 울산 공유교통 활성화를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및 행정·재정적 지원체계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또 보고서를 통해 울산 공유교통 활성화 방안을 ‘카셰어링, 자전거 셰어링, 버스 셰어링, 주차장 셰어링’ 등 유형별로 나눠 제시했다.

카셰어링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여지점 확대를 위한 주차공간 확충 및 관용차량을 활용한 서비스 도입 검토 등이 필요하며, 자전거 셰어링의 경우 공공자전거 공급 확대와 도난 및 파손예방을 위한 전파 식별칩 부착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버스 셰어링 활성화는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산업단지 지정을 통한 버스 공동이용에 주목해야 하며, 주차장 셰어링의 경우 수급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주차정보시스템 마련, 자치구의 적극적 협조방안 마련, 참여주차장 확대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같은 공유교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의 직접적인 사업추진보다는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한 공유교통플랫폼(공유교통센터) 구축, 인센티브 지원 등과 같은 행정·재정적 간접적인 지원체계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울산의 교통정보 허브인 울산교통관리센터를 기반으로 공유교통플랫폼을 구축해 홍보, 서비스 평가, 교통정보 제공, 공공 및 민간 통합운영 지원, 실시간 매칭시스템 개발 및 보급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유교통 활성화를 위한 ‘공유기반의 인프라 조성 및 지원’ 차원에서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의 일부 주차공간을 확보해 카셰어링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김 박사는 “울산 공유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 및 공감대 형성은 아직까지 미약한 단계”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공공차원에서 공유교통에 대한 필요성이나 참여방법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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