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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의 화살 터키 이스탄불에 날아갔다.
형제의 나라 터키 예천의 전통활과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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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수(왼쪽 여섯번째) 예천군 부군수와 일행들이 베이울루시를 방문해 mou를 체결했다.(예천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국궁의 메카 경북 예천군이 형제의 나라 터키 이스탄불 베이올루시와 전통 활 문화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활과 관련된 문화유산과 축제, 스포츠 활·화살 제작, 전시·공연·체험 등을 위한 인적교류와 정보협력 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터키에서 체결된 이 협약은 지난달 초 '예천 세계 활연맹 창설' 준비팀의 방문 당시 아흐멧 데미우잔 베이올루시장의 제안을 이현준 예천군수가 받아들여 성사됐다.


예천군에 따르면 박창수 부군수와 도국환 군의회부의장, 허후길 등 전통활 선수 5명은 최근 제4회 터키 이스탄불 전통활쏘기대회가 열린 베이올루시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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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군수 등은 베이울루시와 MOU를 체결했고, 선수들은 대회에 참가해 예천 전통활로 활쏘기 전통무예의 진수를 보였다. 터키 활쏘기 대회에는 우리나라 양궁팀과 예천 전통활 선수를 비롯한 세계 23개국 224명의 선수가 참여해 각국의 전통 활과 문화를 선보였다.


이번 MOU체결은 5월 초 이현준 군수와 이철우 군의장 등으로 구성된 예천 세계 활연맹 창설 준비팀이 터키를 방문했을 때 아흐멧 데미우잔 베이올루시장과 사전 협의로 이루어졌다.

군은 내년 10월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 기간 중에 예천이 중심이 된 민간기구 형태의 세계 활연맹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장해영 예천군 기획감사실장은 “전국 국궁 생산량의 80% 이상이 예천에 뿌리를 둔 국궁인이 만들 정도로 예천은 한국 국궁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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