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딸기 첫 출하.[고령군 제공]
[헤럴드경제(고령)=김병진 기자]새콤달콤한 '고령 딸기'가 첫 출하됐다.
8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가야읍의 이헌광씨 농가에서 설향 품종의 딸기를 출하했다.
이헌광씨는 "올해는 이상고온현상 등의 기상여건 악화로 농가들의 걱정이 많았는데 첫 수확한 딸기를 보니 그간의 힘듦이 사라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고령 딸기는 고령군의 특산품으로 자연 친화적 농법으로 재배해 색상과 당도가 뛰어나다.
또 가야산 맑은 물과 비옥한 땅에서 자연 벌 수정 등 자연친화적인 농법으로 재배해 색상과 당도가 뛰어난 '명품 딸기'로 명성을 얻고 있다.
고령군은 경북 최대 딸기 주산지로 시설하우스 1834동(143㏊)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고령군은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고령 딸기를 출하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올 한해 이상기후로 힘들었지만 농가의 정성어린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령 명품딸기의 품질과 경쟁력향상에 힘써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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