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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광양항만공사 상반기 빚만 8천억원 넘어
정희용 국회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서 지적
21일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서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 국감이 진행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의 올해 상반기 부채가 81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48)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군)이 21일 여수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부채가 8150억원, 부채비율 43.2%로 증가한 이유를 물었다.

8000억원에 달하는 부채로 인해 납부한 이자는 총 42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 의원실은 통계를 기준으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앞으로 5년 동안 납부해야 할 이자는 103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부채가 갑자기 늘어난 이유에 대해 여수광양항만공사 측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위한 사업권이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이관되면서 정부의 선투자금 등 부채를 떠안았기 때문으로 소명했다.

다만, 전국의 여타 기타 공공기관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었다.

항만공사별 부채비율을 보면, 부산항만공사가 101.86%, 인천항만공사는 66.1%, 여수광양항만공사 43.2%, 울산항만공사는 14.95%로 나타났다.

정희용 의원은 "항만공사의 부채를 가속화시키는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사업관리와 투자심사를 강화하고, 예산절감 및 투자재원 확보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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