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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멸종위기종' 과나코 울진 왕피천공원서 탄생…건강하게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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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피천공원사업소 동물농장에서 태어난 과나코 새끼가 어미와 함께 주위를 살피고 있다( 울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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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진)=김성권 기자] 경북울진 왕피천공원 동물농장에서 과나코 새 가족이 탄생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울진군에 따르면 왕피천공원사업소 동물농장에서 지난 12일 오전, 건강한 과나코 1마리가 태어났다.

태어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어미에게 아장아장 걸음마를 열심히 배우고 있으며, 한낮에는 누워서 뒹굴기, 모유 먹기, 뜀뛰기 등 아주 활발한 성격을 띤 암컷 과나코로 관찰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과나코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2019년 암수 1쌍으로 2마리가 들어왔고 현재는 5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건조한 기후에 잘 적응하고 두터운 털옷을 입고 있어 강추위를 잘 견뎌내는 것이 특징이며, 큰 동물을 무서워하는 어린아이들에게도 친근하게 잘 어울릴 수 있다.

현재 인기대장인 일본원숭이를 비롯한 설카타육지거북, 과나코, 미어캣 등 17종 동물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향후 새로 태어난 과나코의 이름 지어주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동물농장에서 각 동물의 습성에 맞는 꾸준한 환경 조성과 행동풍부화 사업을 통해 동물복지에도 힘쓰고, 앞으로 다양한 동물의 종류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더욱 보완해 체험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울진 대표 힐링장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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