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령)=김병진 기자]경북 고령군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지난 3일부터 3일간 2024년 고령 문화유산야행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야행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축전 기간 중 야간에 진행된 행사로 지산동 고분군 트래킹, 대가야 미디어아트 쇼, 군립가야금연주단 버스킹, 소규모 지역단체 공연, 샌드아트, 체험행사 등 밤이 내린 지산동 고분군의 다채로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령에서만 들을 수 있는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의 '현의 노래'공연과 가야금 버스킹 공연으로 많은 관람객의 박수 갈채를 받았고 야행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대가야 미디어아트 쇼는 대가야와 고령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로 매 공연마다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산동 고분군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고령이 대가야고도로 지정된 것은 우리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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