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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국가정원 외국인들이 더 좋아하더라"
4월 1일 개장 이후 미국·중국·유럽 등 1만명 돌파
순천만국가정원 외국인 관광객 입장 대기열.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만국가정원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외국인들이 더 좋아합니다.”(순천시 관계자)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이 내국인은 물론 바다 건너 외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24일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주한 미군 가족 등 500여 명이 정원을 방문한 것을 비롯해 이달 셋째 주에만 외국인 1300여 명이 정원을 찾았다.

4월 1일 개장 이후 5월 23일 현재까지 약 2개월 간 방문한 외국인이 1만 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들은 광주·전남 지역 여행사를 통해 방문한 단체와 가족 단위가 주를 이룬 것으로, 유럽과 중국에서 온 여행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이 외국인에게도 매력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올해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을 주제로 ‘보는 정원’에서 ‘즐기는 정원’으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우주, 물, 원시의 순천만’의 이야기를 담은 다리정원인 '스페이스브릿지'와 홍학과 고니가 유유히 거니는 WWT습지, 물새놀이터 , 자연주의 환경예술가 박봉기 작가의 두다하우스는 외국 관광객들을 매료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정원으로 더욱 많은 외국인 여행객들을 더 많이 맞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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