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활용능력,전산회계,워드,한자시험…연간 3만명 수용 가능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상공회의소가 30일 장천동 상의회관 1층 은행 점포 자리를 리모델링 해 전남권 국가기술 자격 상설시험장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했다.
순천상의는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 국가자격 상시시험을 기존 1회 수용인원 29명에서 이번에 60명이 동시에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공간을 넓혔다.
순천상의 상설시험장은 인터넷 기반으로 시험을 치룰 수 있는 첨단 IBT시스템을 갖췄으며, 컴퓨터활용능력(1,2급), 워드프로세서(단일 등급), 상공회의소 한자(1~9급), 전산회계운용사(2,3급) 등 자격시험을 연중 무휴로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시험장 수용면적이 좁다보니, 일부 수험생들은 거주지가 아닌 광주나 전주 등지로 원정 시험을 치르는 경우도 있었으나 상의회관 1층에 입주한 은행점포가 폐점됨에 따라 상설시험장으로 개편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순천상의는 지난 7월 상임의원회의를 개최하고 전남권 국가기술자격검정시험 플랫폼 구축을 승인 받아 별관에 소규모로 운영하던 시험장을 본관 1층으로 확대 이전, 연간 3만여명의 응시인원 수용이 가능해졌다.
순천상의 이흥우 회장은 “도내 국가기술 검정 수요와 타 지역 원정 응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설시험장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자격시험은 대한상공회의소 자격 평가사업단 홈페이지 또는 전용앱 코참패스(Korcham Pass)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