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1.03%…회원 39만명 순증
[현대카드 제공]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현대카드 3분기 당기순이익이 7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금융취급액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 확대와 이자비용 증가에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3분기 기준 금융취금액은 10조300억원으로 전년동기(7조602억원) 대비 42.1%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신용판매액 또한 109조2037억원에서 123조1887억원으로 12.8% 성장했다. 해외여행 특화 상품·서비스와 애플페이의 시너지 효과라는 게 현대카드의 설명이다.
회원 수는 지난해 3분기 1192만명에서 올해 3분기 1231만명으로 39만명 순증했고, 인당 사용액도 6.3% 늘었다.
실질연체율은 전년동기(0.99%) 대비 0.04%포인트 증가한 1.03%를 기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품 체계 개편 및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등 상품 경쟁력 강화와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을 통해 확보한 건전성 여력으로 금융 취급액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이와 함께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유지하는 등 자산건전성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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