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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쌀 생산량, 366만톤 전망…재배면적 감소에 1.2%↓
올해 벼 재배면적 69만8000㏊…역대 최소
6일 강원 철원군 동송저수지 인근 빈 논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 무리가 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올해 벼 재배면적이 감소하면서 쌀 생산량이 작년보다 1.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은 7일 발표한 ‘2024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에서 올해 쌀 생산량이 365만7000톤으로 지난해(370만2000톤)보다 1.2%(4만5000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배면적이 69만8000㏊(헥타르: 1만㎡)로 작년보다 1.5%(1만3000㏊) 줄어든 영향이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5년 이후 역대 가장 작은 수치다.

재배면적은 쌀 수급 균형을 위한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전략작물직불제와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등을 통해 쌀 대신 다른 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있다.

10a(아르: 100㎡)당 예상 생산량은 524㎏으로 작년(523㎏)보다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벼 낟알이 형성되는 7∼8월에 일조시간 증가와 기상 여건이 양호했던 영향이다.

시도별로 보면 전북(-4.1%), 전남(-2.1%), 경북(-2.7%) 등이 작년보다 생산량이 줄어들고, 충북(2.5%)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도 가운데 충남의 쌀 예상 생산량이 72만5000톤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72만1000톤), 전북(55만9000톤) 등이 뒤를 이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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