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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스토어 홍대, 거래액 100억 넘었다
9월까지 누적 거래액 100억원 돌파
홍대 매장 거래 30% 이상이 외국인
[무신사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무신사의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홍대’가 9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스토어 홍대는 올해 9월까지 누적 거래액(GMV)이 100억원을 넘었다. 월평균 거래액은 10억원 수준이다. 무신사 측은 올해 무신사 스토어 홍대를 다녀간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를 모바일 앱이 아니라 오프라인 공간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고객 발길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는 스트리트, 캐주얼, 포멀, 스포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150여 브랜드가 입점했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서는 스탠드오일, 엘무드, 팔렛, 오도어, 타입서비스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인기가 높다. 신발 브랜드는 닥터마틴, 레드윙, 어그, 우포스 등 다양한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외국인 고객이 늘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실제 1~8월 누적 거래액의 36% 이상이 외국인 고객이었다. 지난 8월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서 쇼핑한 외국인 고객 수는 1월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홍대 외 다른 오프라인 편집숍도 디자이너 브랜드 쇼핑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27일 대구 동성로에 오픈한 ‘무신사 스토어 대구’는 내달까지 오픈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13일에 서울 성수동에 여성 패션 및 스니커즈 브랜드를 중심으로 선보인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도 오픈 보름 만에 거래액 10억원을 넘어서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숍인숍을 운영하며 브랜드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다양한 협업과 팝업 스토어 등 지속적인 신규 쇼핑 경험을 제공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K-패션의 위상을 알리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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