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문학평론가 이치운(문학박사) 작가가 ‘제4회 동래구 우하 박문하 문학상’ 평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작가는 우하 박문하의 작품집을 바탕으로 ‘박문하의 몸 담론에 관한 수필적 변용’으로 평론 부문 최고 평가를 받았다.
우하 박문하 문학상은 박문하 시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권위 있는 상으로, 이치운 작가는 ‘의사로서의 몸 의식’, ‘성애적 몸 의식’, ‘사회적 몸 인식’ 관련 소주제로 작품을 분석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치운 작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적 가치와 작가의 창작 세계를 소개하겠다”며 “평론가는 객관성을 유지하고, 작품의 가치를 왜곡하지 않으며, 독자의 작품 이해도를 높이고 작가에게 나은 창작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평론가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평론가의 길을 열어준 은사 박양근 교수님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상식은 부산 동래부 ‘제30회 동래읍성역사축제’에서 열리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문학계는 이치운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고 비평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