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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 제2차 공식협상…상품 등 12개 분야 진행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 공식협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와 태국 간의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제2차 공식협상이 25~27일 서울 중구 롯데호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경제동반자협정은 자유무역협정(FTA)와 같이 관세철폐 등 시장개방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상대국과의 공동번영을 목적으로 협력요소를 강조하는 통상협정을 지칭한다.

우리 정부대표단은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기재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됐다. 또 태국대표단은 초티마 이음사와스디쿨 상무부 무역협상국장이 수석대표를 참여한 가운데 상품, 원산지, 통관, 정부조달, 지재권, 통관, 무역기술장벽, 경제협력 등 12개 분야에서 협상을 진행한다.

양측은 지난 7월 태국 방콕에서 협정문에 대해 양국 입장을 확인하고 쟁점을 정리했던 제1차 협상 내용을 기반으로 세부분야별로 관련 논의를 구체화하고 상호 입장차 해소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등 협상을 한층 진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제2차 공식협상 계기에 태국 대표단과 함께 방한한 수찻 촘크린 태국 상무부 차관과 협상 개회식에 앞서 양자면담을 갖고 EPA 추진을 포함한 양국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양국 대표단이 미래지향적 관점과 전향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해 글로벌 신통상 환경에 보다 부합하며 양국간의 경제협력 개선에 적합한 맞춤형 무역협정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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