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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은 채소, ‘전남’은 과일…SSG닷컴으로 보는 전국 ‘산지 지도’
SSG닷컴, ‘신선직송관’ 상품수 50% 확대
경기는 햅곡 상위권…강원 한우·제주 갈치
SSG닷컴 신선직송 페이지. [SSG닷컴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경기도는 햅곡류, 충청·전북은 채소류, 경북은 샤인머스켓.

SSG닷컴이 운영하는 ‘신선직송관’의 산지 기준 매출 상위권 제품들이다. 경기도에서 생산한 제품 중 가장 많이 제품은 햅곡류라는 뜻이다. 강원도는 한우, 제주는 감귤 등 전통적인 특산품 이 강세를 보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전국 우수 산지의 신선식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신선직송관’을 확대하고 있다. 신선직송관 상품 수는 지난해 12월 1만개에서 지난달 기준 1만5000개로 50% 늘었다.

SSG닷컴 신선직송관에서 전국 8도와 제주도 등 지자체에서 생산된 제품 중 매출 상위권에 오른 상품들을 보면 산지에서 직접 재배해 판매하는 생산자의 상품 비중이 높았다. 공정임 생산자의 괴산 찰옥수수, 이재훈 생산자의 상주 곶감, 이종오 생산자의 예천 청계란 등이 대표적이다.

경기도에서는 이천쌀, 수향미 등 햅곡류가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강원도에는 횡성 지역을 중심으로 한우 상품 매출이 높았다. 충청도와 전라북도는 충주 케일, 괴산 찰옥수수, 고창황토고구마 등 채소류가 강세를 보였다.

‘산해진미’의 고장 전라남도에서 생산된 제품은 특정 품목 국한되지 않고 고루 잘 팔렸다. 나주배, 무안 햇 통마늘, 광주 자포니카 풍천의 민물장어, 순천만쌀 등이 대표 상품이다. 계약재배의 신기술을 도입한 경상북도에서는 김천 샤인머스켓과 같은 신품종이 많이 팔렸다. 그밖에 상주 곶감, 안동 햇사과, 성주 참외, 청도 씨없는 아이스홍시 등 과일류가 강세를 보였다. 제주도는 감귤과 은갈치 등 지역 특산품이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

SSG닷컴 ‘신선직송관’에는 전국에서 검증된 협력사만 입점하고 있다. 당일 조업 수산물이나 새벽시장 경매 과일 등 산지에서 직접 받아보는 신선상품을 비롯해 빠르게 배송하는 오늘출발 상품, 품목별 바이어(구매자)가 고른 신선식품, 고객 후기로 입증된 인기상품, 특가·행사 상품 등 속성별로 분류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SSG닷컴은 ‘신선직송관’에 입점한 협력사 상품(산지 택배 직송)의 품질을 보장하는 ‘품질보장제도’도 운영 중이다. 고객이 신선하지 않은 상품을 받으면 SSG닷컴 애플리케이션(앱)에 상품 촬영사진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환불 받을 수 있다.

신구슬 SSG닷컴 온전용식품팀장은 "기후조건, 경작지형 등 지역별로 재배 환경이 상이한만큼 산지 특성을 고려해 장을 볼 필요가 있다"며 "산지 생산자 및 지역별 소상공인과 협업을 확대해 고객에게 보다 신선한 우리 먹거리를 제안하는 한편,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판로 개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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