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생산하는 백호로더의 모습. [두산밥캣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두산밥캣은 자회사인 두산밥캣코리아에서 전직 임원 1인, 현직 임원 4인의 배임 혐의가 발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배임 혐의는 두산밥캣코리아 내부감사를 통해 확인됐다. 두산밥캣코리아는 배임 혐의를 적발한 이후 현직 임원 4인에 대해 해임을 통보했다.

두산밥캣은 현재 전현직 임원들이 저지른 배임 규모에 대해 파악 중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이나 금액은 확인 중”이라며 “배임 혐의 대상자 및 발생 금액 등은 사실관계가 확정되는 경우 지체 없이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과 관련해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재발방치를 위해 향후에도 준법 통제 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