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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 모빌리티, 2분기 영업익 257억원…“상반기 흑자 기록”
KGM, 올해 1분기 이어 2분기 연속 흑자
수출 2023년 대비 24.5% 늘어
KG 모빌리티 쿠페형 SUV 액티언. [KG 모빌리티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상반기 매출 1조9866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865억원이다.

이로써 KGM은 2016년 상반기 이후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상반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상반기 판매는 내수 2만3978대, 수출 3만2587대 등 모두 5만6565대로 지난해(6만5145대) 대비 13.2% 줄었으나, 수출은 신시장 개척과 다양한 신모델 론칭 및 마케팅 강화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으로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24.5% 늘었다.

KGM 관계자는 “내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론칭 확대 등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한 수출물량 증가와 함께 토레스 EVX 판매를 통한 이산화탄소(CO₂) 페널티 환입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라며 “아울러 환율과 주가 변동에 따른 평가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GM은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 3월 튀르키예와 뉴질랜드 시장에서 토레스 EVX 등 시승행사를 가진데 이어 6월에는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등 아·태 중남미 시장에서 신차 론칭과 함께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등 수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더 뉴 토레스와 토레스 EVX 및 코란도 EV 등 택시 모델 3종 그리고 토레스 EVX 밴 등을 출시했으며, 6월에는 일산에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열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등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

KGM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 7월 사전예약을 시작한 액티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 확대는 물론 재무구조를 한층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디자인을 공개한 쿠페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액티언은 사전 예약 첫날 1만6000대를 넘어선 데 이어 일주일 만에 3만5000대를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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