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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물 들어온다, 노 저어라”…HD현대 계열 조선株 일제히 신고가
HD현대 본사 [HD현대 제공]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호실적을 발표한 HD현대 조선 계열사 주가가 26일 장 초반 일제히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9시 11분 현재 HD한국조선해양은 전장 대비 1만4800원(8.05%) 오른 19만8600원, HD현대중공업은 1만6300원(9.18%) 오른 19만3800원, HD현대미포는 5800원(5.65%) 오른 10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종목 모두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D현대의 선박 기술 서비스 업체인 HD현대마린솔루션도 전날보다 7800원(5.71%) 오른 1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HD현대(3.93%)도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STX중공업(14%), 한화엔진(7.5%), 태광(7.35%), STX엔진(6.4%), 한화오션(5.0%), 삼성중공업(4.93%) 등 조선 관련주도 강세를 보인다.

HD현대는 전날 주력 사업 부문인 조선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HD현대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7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6.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조선·해양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6조6155억원, 영업이익은 428.7% 증가한 3764억원을 나타냈다.

조선 계열사별로 보면 HD현대중공업은 26.7% 늘어난 3조8840억원, HD현대삼호는 16.9% 증가한 1조8106억원, HD현대미포는 9.3% 성장한 1조129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중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는 각각 185.5%, 182.2% 증가한 1956억원과 17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조선의 실적 호조 흐름을 주도했다.

특히 HD현대미포는 174억원의 영업이익으로,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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