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르세를 옮겨온 ‘아르떼뮤지엄 부산’의 작품 세계[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이 부산에 문을 연지 일주일이 지났다. 지난 19일 영도구 해양로 247번길 29에, 세계 최대 규모인 1700평 규모로 정식 개관했다.

눈에 띄는 것은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과의 콜라보 작품 공개이다. 마침 프랑스 파리에서 올림픽이 개막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아르떼뮤지엄 부산의 오르세 특별전

가든존에서 볼 수 있는 ‘오르세 특별전(ARTE MUSEUM X MUSÉE D’ORSAY)‘은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과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수석 큐레이터 뽈 뻬항(Paul Perrin)의 조언 속에 오르세 미술관의 변천사와 하이라이트 작품을 아르떼뮤지엄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산과 바다, 과거와 미래, 역사의 희로애락을 모두 가진 영원한 꿈의 도시 부산에서 부산을 닮은 ‘순환(CIRCLE)’을 주제로 총 19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부산의 역사, 예술이 되다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는 “아르떼뮤지엄 본연의 작품과 함께 부산의 자연과 특색을 담은 좋은 작품들,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문화관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전시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클(CIRCLE)’, ‘토네이도(TORNADO)’, ‘시드(SEED)’, ‘아이스(ICE)’를 포함한 총 16개의 작품이 최초 공개되는 새 작품이다.

가든존에서 볼 수 있는 ‘스태리 부산(STARRY BUSAN)’은 초대형 미디어아트로 부산이 가진 매력을 다이내믹, 버라이어티, 드림 등 3가지 콘셉트로 표현했다.

‘서클’은 영원히 순환하며 빛나는 눈부신 금빛 모래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담아냈다.

‘레인’, ‘토네이도’등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인스톨레이션 아트이다.

토네이도

‘시드’ 작품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궁화를 모티브로 무궁화 씨앗이 찬란한 아름다움을 꿈꾸며 지지 않는 영원한 꽃을 만들어내며 NFT 아트로 개인이 작품을 소유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내외 아르떼뮤지엄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워터폴 인피니트(WATERFALL INFINITE)’, ‘웨이브(WAVE)’ 까지 총 19개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관람객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7월말까지 기념품샵과 전시관 내 카페에서 50% 할인 이벤트를 시행한다.

아르떼뮤지엄 부산 외관

아르떼뮤지엄은 디지털 디자인&아트 회사 디스트릭트가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을 주제로 만든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부산뮤지엄은 전세계 여덟 번째이다. 지난해 11월 라스베가스와 올해 2월 두바이에 이어 국내에는 약 2년 반 만에 새로운 상설 전시관을 오픈 한 것이다.

디스트릭트는 이번 부산에 이어 내년에는 중국 선전, 미국 LA 산타모니카와 뉴욕에도 아르떼뮤지엄을 개관하는 등 2027년까지 전 세계 약 20개 주요 도시에 아르떼뮤지엄을 선보일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