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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태・백설 만남 주선한 이마트, ‘이종 콜라보’ 띄웠다
자일로스설탕 연양갱・흑설탕맛 감자칩・오미자청 후렌치파이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이마트가 색다른 협업으로 ‘세상에 없던 과자’를 선보였다. 과자 브랜드 ‘해태’와 감미료로 유명한 ‘백설’의 만남을 이마트가 주선했다. 새로운 조합으로 세상에 없던 결과물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전통 디저트 양갱을 재해석했다. 지난 3월 22일 출시해 5월까지 5만개 한정 판매한 이마트 단독 ‘비비X밤양갱’은 양갱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실제 이마트 양갱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신장했다. 양갱이 포함된 젤리류에서 양갱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16%로 커졌다.

이번에 선보인 ‘연양갱 자일로스설탕맛(50g 10개입, 5980원)’은 백설 자일로스 설탕을 함유해 체내 설탕 흡수를 낮춘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포장재는 백설 자일로스 설탕과 동일하게 구현했다. ‘비비x밤양갱’으로 시작된 양갱 열풍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백설의 대표 제품인 ‘흑설탕’을 감자칩에 입힌 ‘생생감자칩 흑설탕맛(85g, 1,980원)’도 주목된다. 백설의 흑설탕을 시즈닝으로 구현했다. 기존 단맛 감자칩과 다른 신선한 ‘단짠’이 돋보인다. ‘레트로 감성’을 한 스푼 넣은 디자인도 재밌다.

42년 동안 사랑을 받은 후렌치파이는 ‘후렌치파이 오미자청(192g, 3580원)’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던 계절과일 플레이버를 넘어 새콤한 맛을 포함한 오미자청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이마트가 단독으로 상품 개발을 한 배경에는 최근 유행하는 ‘이종 콜라보’가 있다. 생각지도 못한 조합으로 신선함을 전달하려는 목적이다. 일반적으로 협업 제품 개발 기간이 2~3개월 걸리지만, 이번 상품은 출시까지 5개월이 걸렸다.

김효수 이마트 과자 바이어는 “최근 스낵류를 소비하는 고객은 맛뿐만 아니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유하는 재미에 우선순위를 둔다”며 “이마트 단독 한정으로 준비한 협업 상품으로 재미와 맛을 동시에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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