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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거리 여행 부럽잖은 도심공원들..美 수폴스·루이빌·뉴올리온스[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빌딩이 보이는 도시 근린 공원에만 소풍갔는데도, 먼 거리 은둔형 힐링 여행지에 비해 손색이 없다. 현지인들이 만족하는 곳, 여행자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미국관광청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 텍사스주 오스틴, 루이지애주 뉴올리언스 등 도시 공원이 아름다운 관광 도시 5곳의 매력을 소개했다.

16일 미국관광청에 따르면, 500개가 넘는 도시 공원을 보유한 오스틴은 가족 또는 친구들과 피크닉을 즐기며 조깅, 바이킹, 하이킹 등의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체험하기에 좋은 도시이다.

수폴스 폴스파크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는 약 80개의 도시 공원이 있다.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폴스 파크(Falls Park)는 빅 수 강(Big Sioux River)의 강변을 따라 위치한 도시 공원으로 15만평으로 넓다. 서울숲과 비슷하다. 빅 수 강엔 폭포도 있어 운치를 더하고, 5층 높이 전망대는 뷰 맛집이다. 무엇보다 인공적인 느낌이 적고, 차연 그대로의 모습 때문에 도시내 공원이 아니라 다소 떨어진 곳에 여행나온 느낌까지 준다.

뉴올리언스 시티파크

루지애나주 뉴올리언스는 크리올과 케이준 요리, 재즈 음악, 브라스 밴드로 유명하다. 뉴올리언스 시티 파크가 유명하다. 파크의 중심에는 '노래하는 오크'로 알려진 125년 된 차임 트리가 있다. 방문객들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지역 아티스트 짐 하트가 설치한 윈드 차임들이 만들어내는 멜로디를 감상하며 피크닉, 야외 활동, 스포츠 등을 즐긴다.

신시내티 거리풍경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는 이스트 월넛 힐스와 아담스 산 사이에 위치한 이든 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공원 내에는 신시내티 미술관, 신시내티 플레이하우스, 크론 컨서버토리 등이 있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힌클 마그놀리아 가든(Hinkle Magnolia Garden), 베트만 분수(Bettman Fountain)가 있는 미러 호수(Mirror Lake), 호수를 내려다보는 스프링 하우스 가제보와 같은 독특한 랜드마크들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낸다.

루이빌 시내

캔터키주 루이빌은 버번시티라고도 불리니 여행의 흥을 돋우는 술 걱정을 안해도 된다. 미국형 버번 위스키의 메카이다. USA Today의 2024년 독자 선정 어워즈(2024 Readers’ Choice Awards)에서 최고의 리버 워크 3곳 중 하나로 선정된 워터프론트 파크(Waterfront Park)가 있다. 방문객을 산책, 요가도 하고, 빅 포 브릿지(Big Four Bridge)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아름다운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선 독립기념일 행사와 포어캐슬 페스티벌도 열린다.

오스틴의 한가로운 오후

텍사스주 오스틴의 다운타운에 위치한 질커 파크(Zilker Park)에선 공원내 피크닉 장소에서 돗자리를 깔고 여유롭게 쉬거나 자연 속 야외 수영장인 바톤 스프링스(Barton Springs Pool)에서의 수영 또는 조깅 및 하이킹을 하면서 다채롭게 여가를 즐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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