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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이르면 내일 순차 개각…차기 경찰청장에 조지호 내정
비서관급, 부처 차관 기용도
초대 저출생수석은 여성 전망
조지호 서울시경찰청장이 18일 서울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경찰청장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17일 조 신임 청장 인사와 함께 부분 개각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조 청장은 경찰대 6기로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 등을 거쳤다. 경찰청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쳐야한다.

대통령실 비서관급 인사를 각 부처 차관으로 기용하는 인선도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박성택 대통령산업정책비서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 대통령중소벤처비서관이 각각 유력하다. 대통령실 비서관들을 부처로 보내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장관급 인사 중에서는 윤석열 정부 초기부터 자리를 지킨 장수 장관들이 교체 대상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임에는 유상임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신성철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통령실은 인사 검증 결과가 나오는대로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임에는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저출생 문제를 맡게 될 초대 대통령저출생수석비서관에는 여성을 인선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윤 대통령이 저출생수석을 통한 여성 인재 기용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전략기획부 장관과 정무장관은 정부조직법 개정 이후에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신임 통일부 차관에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을 전일 내정했다.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주프랑스 대사에 내정돼 현재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의 이동에 따라 후임 대변인에 정혜전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임명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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