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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권리보장원, ‘2024년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장려상 수상
‘학대피해아동 마음건강 자가진단검사’ 개발
맞춤형 심리지원으로 피해아동 회복지원 평가
아동권리보장원은 지난 12일 국회의사당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2024년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병식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회장, 조혜선 아동권리보장원 과장, 장종태 국회의원, 고금란 아동권리보장원 부원장[아동권리보장원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아동권리보장원은 자체 개발한 ‘학대피해아동 마음건강 자가진단검사’가 지난 12일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주관의 ‘2024년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학대피해아동 마음건강 자가진단검사’는 아동권리보장원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적 상태를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심리검사이다. 학대피해아동 대상 심리전문가의 부족, 한정된 자원 등 아동학대 대응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아동권리보장원은 또 한국심리주식회사와의 업무협력으로 피해아동 마음건강 자가진단 검사의 입력부터 해석까지 자동으로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심리검사 관련 사회적 비용을 연간 약 20억원 절감하고, 업무 효율화를 통해 현장의 인력부족을 보완했다.

마음건강척도는 학대피해아동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우울, 불안, 심리적 외상 등 6가지 마음건강 위험증상을 한 번에 선별할 수 있으며, 검사 시간은 10~15분이다.

마음건강척도를 통해 심리적 고위험 수준인 학대피해아동을 조기에 선별하고, 맞춤형 심리지원을 가능하게 하여 촘촘하고 체계적인 회복지원에 기여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마음건강척도의 지속적인 관리, 사용 확대와 함께 학대피해아동의 마음건강 회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아동학대 대응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아동학대 심리지원 가이드북’을 올해 8월경 출판할 예정이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복지 현장의 어려움 해소와 학대피해아동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을 위한 우수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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